[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의회는 지난 9일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추진 예정지 등 관내 환경 관련 민원현장 5곳을 방문했다.

이날 신기리 의료폐기물소각시설 건립 추진 예정지를 방문한 군 의원들은 행정심판 각하 결정에 따른 괴산군의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기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를 격려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괴산군 광역생활쓰레기소각시설을 찾아 증평군에서 반입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 민원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한 뒤 사리면 월현마을 가축분뇨 유출 현장을 방문해 수차례 폐기물을 배출한 목장주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또 최근 주민 반발을 사고 있는 문광면 신기리 폐기물재활용시설 재건축 허가 신청 대상지와 불정면 탑촌리 소재 대규모 우사 허가 신청 대상지를 잇따라 방문해 군 관계자로부터 사업 관련 현황을 청취하고, 군민 생활에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은 허가 시 주민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동운 의장은 “청정 괴산군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시설이 절대 들어서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괴산군의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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