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홍성열 증평군수가 태풍 링링의 강풍에 떨어진 증평읍 연탄리 사과농장에서 일손봉사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이차영 괴산군수가 태풍 ‘링링’이 강타한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10일 이 군수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낙과 피해를 입은 연풍면 사과농가를 방문, 피해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농가를 위로했다.

이어 강풍으로 시설이 파손된 장연면 축산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이번 태풍 피해를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과수 지주목 보급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행하겠다”면서 “강풍에 떨어진 과수를 위한 판로 확보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홍성열 증평군수도 군 공직자, 민간 자원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낙과 피해를 입은 증평읍 연탄리의 사과농장을 찾아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0.3ha의 사과 밭에서 떨어진 사과를 수거하고 지주대를 세우는 등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홍 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피해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