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의회 박성수 의원(사진.종촌동)은 10일 열린 5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미래를 위한 첫걸음, 올바른 역사교육에서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박성수 의원은 “초․중․고 24개교 학생 동아리와 역사 관련 교사 중심의 8개 연구모임이 활동 중”이라며 “이는 세종시 전체 초등학교의 12.5%, 중학교의 37.5%, 고등학교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역사 동아리 주요 활동내용이 그 중요성을 감안하더라도 일제강점기와 항일․독립운동, 독도 문제 등과 같이 근․현대사 이후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이러한 역사 동아리 활동 실태를 토대로 ‘세종시교육청 초․중․고등학교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조례에 체계적인 역사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감의 책무와 교과과정의 기본원칙,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관리될 수 있는 세부 조항들을 담겠다는 것이다.

이어 박 의원은 “관내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시관 등에 친일인명사전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야 한다”며 “이는 다시는 이 땅에 통한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역사 바로세우기 실천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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