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택·남일현·김은숙·김태수·최충진·변종오 시의원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시의회 등 지방의회가 여전히 권위주의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는 지난 7월 16~31일 직원 503명을 대상으로 굿모닝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베스트 시의원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김성택·남일현·김은숙·김태수·최충진·변종오 시의원은 각각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설문조사에서 공직자들은 시의회 전반적 의정활동에 대해 41%가 '그저 그렇다'고 답변했고 31%가 '대체로 불만', 14%가 '매우 불만'이라고 답했다.

불만족 이유는 '권위적인 자세'가 47%를 차지했다.

특히 시의원 태도나 언행은 75%가 '그저 그렇다' 또는 '불만'이라 답한 반면 '만족'은 약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워스트 의원은 A 의원이 19%로 가장 높았고 B 의원 9%, C 의원 8%, D 의원 7%, E 의원 6% 등 5명이 전체 득표의 49%를 차지했다.

노조는 베스트 의원에게 감사패를, 워스트 의원 당사자에게는 설문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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