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를 이끌 살림살이 예산이 새롭게 편성됐다.

군은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한 역대 최고액인 621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이 영동군의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4000억원, 2018년 5000억원 시대에 이어 불과 1년만이다.

군은 본격적인 6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며, 지역의 성장 동력과 도약의 발판을 탄탄히 마련했다.

이는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 확보를 건의하고, 교부세 산정을 위한 적극적인 자료 발굴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군의 전략적 대응과 노력이 한몫하며, 민선7기 들어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5382억원, 특별회계 831억원이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906억원(17.1%)이 증가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638억원(13.4%), 특별회계는 268억원(47.7%)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2018 회계연도 결산결과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정부의 주요 정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세외수입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

세출예산은 정부추경 등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기정예산에 미반영된 법정․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했고,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군민안전 및 복지 증진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편성사업은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40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상황실 신축 8억원 △영동군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사업 30억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신축 28억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아열대 온실조성사업 42억원 △영동전통시장 제2주차장 확장사업 9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기본 뼈대로 군민 생활과 연계되는 지역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재원을 마련했다”라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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