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군협의회와 음성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북한이탈주민 30명과 함께 충북혁신도시 CGV에서 영화관람 행사(14일)를 진행했다.

앞서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개최된 북한이탈주민지원 음성군 지역협의회에서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생계를 위해 여가생활을 즐길 여유가 부족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화관람 행사에 참여한 주민 A 씨는 15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명절에 북한이탈주민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 너무 행복하다”며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음성군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에서는 음성군&서산시 합동 문화탐방, 김장나눔행사, 건강검진 지원 등 올 연말까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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