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가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충북도는 4개 시·도를 대표, 지난 10일 나라장터에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이들 단체장들은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할 기회가 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라고 보고 560만 충청인의 역량과 염원을 하나로 모으기로 약속했다.

용역 기간은 착수 후 7개월이다.

결과물에는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여건, 국내외 경쟁 도시 분석, 유치 과제와 전략 등이 담기게 된다.

용역비는 2억9000만원으로 4개 시·도가 분담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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