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항목 결정내용 공개...주민 및 환경단체 "결사반대"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주)SK하이닉스가 청주에 대규모 LNG 발전소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SK하이닉스는 흥덕구 외북동 일대에 585㎿급 LNG 발전소 건립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센터 건립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위한 평가 준비서'를 제출했고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을 심의 받은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결정 내용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지구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토지·생활·사회 경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 한다.

이번 결정 내용 공개는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를 받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첫 번째 행정절차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사업 중단을 요구해 온 환경단체와 해당 지역 주민들은 행정절차 진행과는 별개로 LNG 발전소 건립을 무력화하기 위한 반대운동 수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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