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뿌리축제 장소인 뿌리공원 전경. 대전 중구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 중구는 '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5회 칼국수축제'가 27∼29일 침산동 뿌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칼국수축제 장소인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노후 정비 사업이 진행중이라 올해는 두 축제를 한 곳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다고 중구는 덧붙였다.

27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대한독립 만세' 퍼포먼스와 세대와 장르를 초월해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아리랑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에는 150여 문중 4000여명이 참여하는 문중 퍼레이드,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 BJ창현의 거리노래방 등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세족식, 3대 가족 퍼레이드 등 행사와 효심 풍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뿌리공원 하상 주차장에서는 매생이, 추어, 팥, 김치, 어죽 등을 넣은 9가지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부터는 컵 칼국수를 판매, 메뉴 선택의 고민 없이 다양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손맛 장인을 찾는 '웰빙 칼국수 경연대회'와 '엄마 손맛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유등천변 절벽을 배경삼아 다양한 효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유등, 불꽃쇼가 매일 축제장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전국서 찾아온 시민이 대전 대표음식인 칼국수를 나누고, 효 문화를 즐기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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