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앙초 학생들이 소화제가 우리 몸체 어떻게 흡수되는지에 대한 실험체험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중앙초(교장 신남숙)는 청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체험학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10일 충북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단장 성종환) 약사 8명과 함께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4학년을 대상으로 △소화제의 원리 △약상자 모형 설명 △붕해도 실험 △가정상비약 설명 △처방전 알아보기 △약사진로 체험 등 6개의 체험학습도구를 각 교실에 준비해 학생들이 체험 후 다음 교실로 이동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소화제가 우리 몸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종이컵에 녹말풀과 소화제 가루를 혼합하는 실험을 통해 소화제가 몸에서 작용하는 원리를 체험했다.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과 처방전 보는법 등에 대한 교육도 이어져 어린이들의 의약품 사용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소화제가 흡수되는 과정을 알게 돼 신기하고 앞으로는 약을 함부로 먹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 교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체험학습이 교사와 학생들 모두 만족하는 체험 이었다”며 “앞으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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