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2400kg 수확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지원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협청주시지부 임직원과 농협이 육성하는 청주시고향주부모임(회장 최병임) 회원 등 40여명은 16일 청주 오창읍 가곡리의 고구마농장에서 수확작업을 벌였다.(사진)

이 농장은 청주시고향주부모임에서 나눔 활동사업을 위해 빌린 곳으로 회원들은 봄부터 고구마를 직접 심고 길렀다.

참가자들은 가을햇살 속에서 고구마 약 2400kg을 수확해 10kg단위로 240박스를 포장했다.

수확한 고구마의 일부는 사회봉사기관인 베다니주간센터에 기부되며 나머지는 박스 당 2만원에 판매해 그 수익금은 연말에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최병임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직접 농사를 해서 봉사활동에 쓰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계층에게 ‘고구마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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