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세종시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지원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장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센터장 최복락)는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6개월간 실시한 ‘초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에 따라 8명의 교사가 총 163개교에 501일(중복 포함)의 수업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중등까지 정책을 확대했으며 수업지원교사의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예술이다.

모두 7명이 각 교과군별 1명씩 채용돼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2학기에 '중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시범 운영한 후 모니터링을 통해 2020학년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개소한 남부학교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초등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의 좋은 바람을 타고 중등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또한, 수업지원교사 배치 정책이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삶을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맞춤형 연수 등 수업지원교사들의 원활한 학교현장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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