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추경예산 13억원 확보, 방범취약 장소와 위험지역 신규 설치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해 야간 시인성 향상과 경관을 향상시킨 충주 관문도로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 LED 교체 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개선과 시민 야간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2회 추경에서 확보한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지역 노후 가로·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지와 시 진입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노후 가로등 640개를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하고, 학교 주변 취약지역과 공원주변 우범지역 370곳에 LED 보안등을 신설 또는 교체키로 했다.

또 각 읍·면 방범 취약지역과 교량, 옹벽 등 위험지역 250곳을 대상으로 보안등을 신규 설치해 주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게 된다.

시는 노후화된 가로·보안등을 연간 2000여개 이상 교체해 2028년까지 전면교체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재천 도로과장은 “이번에 신설·교체되는 가로·보안등은 모두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LED등으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 추진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2만9294개 가로·보안등 중 6039개를 LED등으로 교체해 연간 1100㎿h의 전력절감과 1억1000여만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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