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수색·구조 등 위급상황 시 장비·인력 지원

서산지역 유관기관 드론운영 업무협약식.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가 최근 구축한 '드론관제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17일 유관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 조성복 서산경찰서장, 김원근 서산소방서 화재대책과장, 이진형 육군 제1789부대 1대대장은 이날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지역 유관기관 드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9000만원을 들여 재난·재해 및 수색·구조용 드론 2대(각 무게 16㎏·모터 6개)를 도입했다.

이 드론은 영상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해 조난자 확인, 산불 잔불 확인, 해수면 온도 측정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는 협약을 체결한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를 거쳐 운영 절차 등을 수립한 뒤 10월부터 드론 관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또 협약기관과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드론은 정밀, 신속 비행의 장점이 있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합의한 내용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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