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방제단 구성… 관내 농가 7개소 대상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양동 농가에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내 농장 내 유입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은 낮지만 사전방지를 위해 공동 방제단 차량 3대를 투입해 관내 농업법인 ㈜다산 등 농가 7개소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에서는 개별 농장 내 외부 와 맥우 도축장 등 시설 내 외부 및 출입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소독했다.

이번에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며 한번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에 이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약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군관계자는 “지난 추석 연휴 전후로 귀성객, 여행객 이동이 증가하여 양돈 농가는 축사 내외소독, 농장 출입에 대한 통제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 가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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