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산림청이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미세먼지차단숲 공모’에 음성군이 최종 선정돼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따라서 대기정화 능력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수종을 식재해 경관성 향상과 녹지기능 역할 등의 수행으로 대기오염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대풍산업단지 일원으로 1996년 12월 단지 조성을 완료한 지역이다.

군은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차단과 악취 저감을 위한 그린 인프라를 구축,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해 인근 주민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또 도시숲 조성으로 단절된 생태녹지축을 연계 복원해 대기오염원 차단 역할을 수행하는 등 노후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사업’은 국비(50%), 지방비(50%) 등 총 사업비 20억 원 규모며, 사업지에는 교목과 관목, 초화류와 편의시설 등 식재되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년 1월 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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