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위치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충주일반산단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은 충주시내에서 2km 내 위치하고 각종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되고 있는 20년 이상된 충주산단 일원에 밀도 높은 숲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국비 15억원과 지방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확보해 노후화된 목행용탄동 산단 주변 녹지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산단 내 대로변과 보도, 완충녹지에 내년 말까지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식재하게 된다.

식재 수종은 느티나무와 목백합, 회화나무 등이다.

시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완료될 경우 5산단으로 이전 예정인 현대엘리베이터와 더불어 산단 근로자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이 녹색심장 도시 숲 조성의 일환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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