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전라남도 여수 일원에서 각급학교 학부모회 임원 40명을 대상으로 '2019 권역별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현장체험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세종시 학교의 학부모회 구성원들이 생활권별로 학부모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권역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학부모회장연합회와 함께 한 이번 연수의 주요 내용은 △학부모 교육지원 우수사례 탐방 △학교와 학부모의 원활한 소통과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특강 △권역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협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학부모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의 ‘여수 혁신지구 학부모 모임’의 사례를 탐방하고, 독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여수학부모지원센터를 방문해 학부모 해설사로부터 사례발표를 듣고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또 5개 권역별로 나누어 학부모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서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수렴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교육공동체를 이끌어가는 3주체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학교공동체의 민주적 의사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서 다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특히, 이번 연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권역별 네트워크의 구성과 활성화 모색 등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교육공동체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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