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학교 운영계획…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완성

청주혜화학교 고등부 2~3학년 학생들이 17일 오전 지난 여름방학 동안 완성된 교내 초록학교 실내정원에서 생수병을 이용한 수경재배 및 실내화분을 제작하며 첫 수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혜화학교 고등부 2~3학년 학생 14명이 17일 오전 교내 초록학교 실내정원에서 원예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혜화학교에 따르면 지난 여름방학 동안 완성된 실내정원은 초록학교 운영 계획에 따라 관수시설이 가능한 실내교실에 설치됐다.

태양광 자가발전으로 자동관수시설이 가능한 공기정화식물 재배 및 LED등으로 실내 광합성이 가능한 스마트팜코너 개설, 다육이 생육이 가능한 실내시설 설치 등으로 학생들이 평소에 참여하던 원예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실시하게 됐다.

이날 실시한 원예프로그램은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운동의 참여로서 학생들은 빈 생수병을 이용한 수경재배·실내화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초록학교 운영은 지체장애로 인해 다양한 외부 공간에서의 폭넓은 활동 참여에 장애물이 생기는 것을 적극 개선하고자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실외 도시농업형 텃밭상자 운영, 환경을 살리고자 폐자원의 재활용 실천 운동, 천연 공기정화 환경 기능의 실내정원 운영 등을 주요 활동 과제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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