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시의회가 17일 245회 임시회를 열고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시의원들은 이번 임시회에서 일본 전범기업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과 기업유치 및 투자촉진 조례 일부개정안을 비롯한 조례안 39건과 동의안 15건, 예산안 2건 등 모두 6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허태정 시장은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설명하고 예산이 원안대로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윤종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갈등 예방과 조정은 대전시가 시민의 안녕을 위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갈등 예방을 총괄할 수 있는 갈등조정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승호 의원은 시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시민 알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오광영 의원은 균형 있는 보훈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소연 의원은 동 자치지원관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구본환 의원은 어린이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통합 놀이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종천 의장은 개회사에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한·일 갈등 속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의 역량을 집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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