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현장체험학습 버스 일괄 계약 지원 등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현장체험학습 버스를 일괄 임차 계약하는 등 학교 업무 줄이기에 나선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기획국’을 신설하고 교육지원청별로 학교지원업무발굴단을 조직, 운영하면서 학교지원 업무 발굴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학교폭력 전담교사 수업시수 감축, 학교자율운영 지원단 구축, 현장체험학습 버스 일괄 계약 지원, 교직원 필수 연수 지원, 노사업무지원 전문상담관제 등의 학교지원 업무를 발굴했다.

현장체험학습 버스는 지역 사정이 다른 점을 고려해 교육지원청별로 임차 계약한다. 그동안은 각급 학교별로 이뤄졌다.

학교폭력 전담교사의 주당 교과 수업시수도 평균 18시간에서 10시간으로 줄여 줄 계획이다.

교수 등 30명의 전문가와 도교육청 담당부서 직원 등으로 학교자율운영지원단을 구성, 학교의 문제점과 개선점, 발전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원이 끝난 후 학교현장 만족도 조사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학교 업무 경감 9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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