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간 정비, 작품 반입 설치 등 본격화

조직위 관계자들이 메인 전시공간인 문화제조창 3, 4층의 공간정비와 함께 작품 반입을 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들이 메인 전시공간인 문화제조창 3, 4층의 공간정비와 함께 작품 반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막 20일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완벽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만나기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추석 연휴부터는 메인 전시공간의 공간정비와 작품 반입이 시작됐으며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입장권 판매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6일부터 동부창고를 활용한 전시 공간 정비를 시작했고 이어 17일 국내 작가 작품을 비롯한 미국, 독일 등 해외 작품 등의 디스플레이를 시작했다. 또 쿠바, 미국, 스웨덴, 독일 등에서 입국한 외국 작가들도 각자의 전시 공간에서 직접 작품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지난달 19일에는 티켓링크, 네이버, 위메프, 티몬 등을 통해 오픈한 입장권 온라인 티켓팅에 이어 오프라인 입장권 판매도 시작됐다. 판매장소는 청주시 4개 구청 민원실과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43개소 등 총 47곳이다. 개막일 전까지는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공식 오프라인 판매에 앞서 11일에 프로야구와 함께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화프로모션 데이’에서 입장권 현장 발권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공예비엔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미술관 프로젝트’ 역시 18일 투어프로그램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미술관 프로젝트’는 장르를 넘어 열린 비엔날레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청주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쉐마미술관, 스페이스 몸 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운보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등 총 7곳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개막일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공예비엔날레의 길잡이를 담당할 도슨트들의 학구열도 후끈 달아올랐다. 전문 도슨트는 현재 기획전과 특별전 참여 작품 안내와 스크립트 작성 등을 익히는 중이며, 30일부터는 현장에서 전시 해설 리허설에 들어간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대내외로 알리기 위한 노력도 막바지까지 이어진다. 조직위는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프레스데이는 서울지역 신문·방송을 비롯한 주간지, 월간지 등 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행사 브리핑을 위해 마련된다.

특히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지진희씨가 직접 참석해 위촉식과 함께 홍보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41일간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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