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각 제천경찰서장은 18일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신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경찰서(서장 권수각)는 18일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제천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화산동 신협지점 은행원 A씨는 피해자 B(여·20대)씨가 다급한 전화통화를 하며, 자신의 예금계좌에서 12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하려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즉시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출금을 지연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B씨는 “검사를 사칭한 사람에게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며 예금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수각 서장은 “금융기관에서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 관심 가져주시고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셔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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