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본예산 1714억 원 대비 268억 원(15.6%) 증액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건립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1982억 원이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2020년도 공공건축 예산안 1982억 원은 2019년도 본예산 1714억 원 보다 268억 원(15.6% 증)이 증액 반영된 것으로, 내년도 행복청 전체 예산안 3370억 원의 58.8%를 차지한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 2019년도 기본설계비 10억 반영에 이어 잔여 기본설계비 10억이 반영됐다.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억5000만 원이 반영됐고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소규모 생활인프라 SOC예산은 2019년 대비 약 12.5% 증액(993억 원→ 1117억 원) 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확충 예산 1117억 원 확보로 주민 편의 증진 및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문화·여가시설 건립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16년부터 추진해온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총사업비 422억 원)가 내년도 62억 원을 끝으로 준공되면 청년일자리지원과 아동상담 등 복지수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집현리(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100만 원과 5000만 원을 반영했다.

안석환 공공건축추진단장은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이번 공공건축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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