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대전 근대문화예술특구가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전시는 근대문화예술특구에 지난 2년 동안 85개 기업이 새로 들어와 281명을 신규 고용했다고 18일 밝혔다.

근대문화예술특구 조성사업은 원도심인 동구 중앙동·삼성동, 중구 은행동·선화동·대흥동에 2021년까지 460억원을 투입해 근대문화예술을 꽃피우는 프로젝트다.

대전역, 옛 충남도청사, 옛 충남도 관사촌 등이 있는 이 지역은 대전시민의 옛 추억과 정취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시는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 등 22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4월 특구 지정 이후 문화공간과 문화 관련 학원, 콜센터 등 문화관련 중소기업들이 속속 들어왔다.

2017년 14개 기업에 23명이 새로 고용됐고, 매출은 9710만원이었다.

지난해에는 71개 기업 유치, 258명 신규 고용, 매출액 13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노기수 시 도시재생과장은 "신규 규제 완화 특례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을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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