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우선이용 권장정책’ 적극 시행 제안

김대순 제천시의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김대순(사진) 제천시의원이 제천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우선이용 권장정책’을 적극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28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공개입찰에서 낙찰 받은 업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천지역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업체 우선이용 권장정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 시행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의 크고 작은 용역, 납품, 행사 등의 수의계약은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을 적극 시행해야 하며, 페이퍼컴퍼니 근절을 위해 실제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기준(자본금, 사무실, 기술자수 등) 적정여부, 고용보험 가입여부, 적정 임금 지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정기점검(상·하반기 1회)을 해야 한다”며 “또 계약단계(사전점검)에서 시가 발주하는 관급공사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실제 사무실을 방문해 페이퍼컴퍼니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이 사전단속 내용을 추가한 ‘제천시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해 구체적인 시행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천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와 관련, 조례는 지역건설산업 육성을 위한 내용으로 시의 책무 등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해야 하는 일을 담고 있다”며 “이 조례가 사문화되지 않고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업을 맡아 진행하는 담당 공직자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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