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가 이달 현재 기금 150억원을 돌파,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0년 설립, 올해 20주년을 맞은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는 지금까지 지역인재 1227명에게 모두 8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2017년부터 현재까지 부여 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비용을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중학생과 대학원생까지 확대한다.

이밖에도 문화탐방 지원, 다문화 자녀 지원, 재난재해에 어려움을 겪은 가정 지원, 백제사 전공자 육성을 위한 향토인재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고, 장학금 수여자를 대상으로 캠프 운영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환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 학교 진학학생들의 학업환경과 정주여건 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는 충남 서울학사(서울시 구로구 소재)에 기금을 출연해 지원한다.

박정현 부여군수(사진·굿뜨래 장학회 이사장)은 “백제사를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 군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여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021년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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