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환시 교류 공무원이 참여한 영상 공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와 중국 옥환시는 2012년 우호친선교류의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와 공무원 파견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주팡팡(29)씨가 당진시를 중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진의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옥환시에서 당진으로 파견되어 교류 근무 중인 주씨가 일일 유튜버로 참여 당진시관광안내소를 찾아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지역의 명소를 소개 받은 뒤 본인이 직접 일정을 짜 면천읍성과 주변의 잡화점 책방 그리고 아미미술관과 현대제철을 둘러보고 한국음식을 체험했다.

또한 주씨는 유튜버로 참여 당진을 딱딱한 한국 도시 이미지를 바꿔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부드러운 이미지와 철강산업 중심의 강인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매력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특히 주씨는 유튜버를 통해 면천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인 콩국수를 맛있게 먹고 다른 지역의 콩국수와 다른 점을 찾아내며 남다른 먹방 실력을 보여 주기도 했으며 주씨가 소개하는 당진의 보다 자세한 매력은 당진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씨는 “이번 영상 촬영이 색다른 경험이었고 중국에 당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영상을 옥환시에 보내 현지 공무원들과 공유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당진을 중국에 알리는 홍보를 계속하고 싶다”고 영상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진시 소통협력새마을과 관계자는 “당진의 매력적인 모습을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 주씨와 홍보영상을 함께 만들었다”며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당진을 여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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