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시 CCTV 비상벨 전파…재난 따른 피해발생 최소화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CCTV비상벨과 재난예경보시스템을 연동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시민 안전망 확보에 나섰다.

CCTV비상벨은 지역 어린이보호구역·공원 등 112곳에 설치돼 위급 시 벨을 누를 경우 통합관제센터와 경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치다.(사진)

재난예경보시스템은 농촌마을과 휴양림, 유원지, 행정복지센터 등 29곳에 스피커를 설치해 재난발생 시 시민들에게 위급상황을 알려주게 된다.

시는 CCTV비상벨과 재난예경보 연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에 중계 장비를 설치, 이들 시스템을 연계했다.

또 아날로그형 CCTV비상벨 49개를 IP신형으로 교체해 재난방송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했다.

연동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초등학교와 공원 등 생활권에 설치된 CCTV비상벨 스피커로 재난방송이 전파돼 시민들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심철현 정보통신과장은 “CCTV 재난방송 연동 구축으로 각종 재난피해 발생 시 시민들이 좀 더 신속하게 재난에 대처하고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 연동으로 재난시설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올해 폭염과 호우, 태풍, 미세먼지 등 70여 건의 재난방송을 송출, 시민 불안과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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