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강소성 태주시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의료박람회’에 참가한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은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강소성 태주시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의료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참가는 2000년부터 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온 태주시에서 양국 간의 우호교류 재개를 희망하며 군을 초청해 이뤄졌다.

군에서는 지역 의료관련 기업체의 중국시장 개척과 해외 지방정부와의 국제협력 추진을 목표로 박람회에 참가할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지난 6월 말 공개 모집했으며, 3개 업체(씨제이헬스케어, GC녹십자, 녹십자MS)를 선정해 음성군 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와 함께 군 대표단을 꾸렸다.

군은 박람회 기간 군 대표단 부스를 운영해 제약 및 의료기기, 메디케어, 유통업체 등 약 20여 개국 7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우리나라의 의료산업을 홍보하고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날 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박람회 현장에서 참가 기업체 홍보, 태주시와의 자매결연 재개 협약 체결, 난경중의약대학교 및 주요시설 시찰 등 3박4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박람회가 개최되는 ‘중국 메디컬 시티’는 중국 내 유일하게 중앙 정부 부처들이 공동 건설한 의약산업 전문단지로, 총 30km2 면적의 중국 최대 바이오∙의약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제약 및 의약 산업 관련 기업 80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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