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 노사민정협의회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도내 중장년의 노동시장 재진입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2019 충북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 노사민정협의회와 고용노동부청주지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50여개 직·간접 참여기업과 700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취업난을 겪는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게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우수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행사는 100여 명의 중장년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행사는 오리온, 제일씨드바이오㈜ 등의 기업은 물론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지역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공동 노력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심재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중장년 구직자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년 구직자는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