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서 14회 충북여성문학상 시상식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이 14회 충북여성문학상 수상자인 이승애(오른쪽) 시인에게 특별 제작된 황금펜촉패를 시상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여성문학 발전과 여성 문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동양일보와 뒷목문학회가 제정한 14회 충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8일 오후 4시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 ‘술 익는 소리’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승애(58·청주시·조은술세종(주) 대표이사) 시인은 특별 제작된 황금펜촉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안수길 뒷목문학회장, 박희팔 소설가, 나기황 시인, 역대 충북여성문학상 수상자인 박영자·박명애 수필가와 뒷목문학회원, 충북지역 문인, 수상자의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윤상희 시조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경과보고, 역대 수상자 소개, 조철호 회장의 인사말, 나기황 시인의 심사평, 이화선 시낭송가의 수상작 낭독, 시상, 이승애 시인의 수상소감, 꽃다발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술 익는 소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술이 빚어지는 과정을 그림책 넘기듯 천천히 보여주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시인인 조철호 회장은 “이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고 정직한 문학상을 받게 된 수상자에게 주최 측 모두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좋은 시를 쓰는 시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애 시인은 “가족들과 주위 분들의 성원이 이런 기쁨을 안게 했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시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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