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민간에 수소전기자동차 5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소차 추가 보급은 2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구입방식은 수소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매자에게는 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이 정액 지원되며, 신청한 인원 가운데 차량 출고일자 순으로 확보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2019년 1월 1일 이전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충주지역에 본사와 지사 또는 공장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이다

수소차 구입관련 문의는 시청 홈페이지(chungju.go.kr) 고시·공고·입찰란을 참조하거나 시청 기후에너지과(☏850-3681)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과 내년에 수소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수소전기자동차 구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시는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수소차(넥쏘) 전시 행사를 진행했으며, 민간에게 수소전기자동차 50대를 보급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