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 톡톡

농민들이 충주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관에서 미생물을 공급받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는 센터 미생물 배양관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축산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는 미생물 배양관은 농업용 미생물의 경우 토양개량과 병충해 예방, 생산성 증대를 비롯해 착색과 당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

축산 미생물의 경우에는 가축 소화 흡수율을 높이고 축사 소독과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축사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미생물 배양관 운영을 통해 연중 공급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동절기에는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시설원예 농가에도 공급이 가능하고 봄맞이 토양개량과 겨울철 액비제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미생물 사용농가가 지속 증가하며 예년보다 30% 증가한 연간 400여t을 공급하고 배양시설 가동을 최대한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미생물활성수(BMW) 거점 생산시설을 신축해 활성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친환경미생물 공급량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391t에 달한다.

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기술 조기정착과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인들의 미생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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