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로 3.1운동 한국영화 100주년 맞아 업적 부각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20일 개막 22일까지 3일간에 걸쳐 열리는 심훈상록문화제에서 3.1 운동 100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심훈선생의 다양한 업적을 알릴 수 있는 기획전시를 당진시청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획전시는 행사장 전시부스에서 가질 예정이며 심훈의 영화와 관련된 업적독립운동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알리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획전시 외에 심훈 디베이트대회 전국시낭송대회 심훈 음악콩쿠르 심훈 야구대회 청소년 풋살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심훈선생은 36년의 생애동안 소박하게 살아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인연을 맺었으며 특히 영화에 대한 업적으로 1926년 이수일과 심순애로 유명한 영화 장한몽의 후반기 남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다음해 에는 본인이 직접 감독을 맡은 영화 먼동이 틀 때가 단성사에서 개봉했다.

또한 그는 영화인회발기인 및 조선 최초 영화잡지인 대중영화의 창간호를 집필했으며 찰리 채플린의 서커스와 독일영화 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한 30여 편의 영화평론도 남겼다.

특히 심훈선생은 장티푸스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1936년 소설 상록수의 영화를 위해 배우 양세웅 등과 당진 부곡리를 방문하기도 하는 등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알 수가 있었다.

이 같은 영화인으로서 업적을 상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외에도 심훈선생과 인연을 맺었던 독립운동가에 대한 전시 우당 이회영, 단재 신채호, 소파 방정환 등 기존에 인연이 있던 독립운동가 외에도 석오 이동녕, 태허 유상규, 성재 이시영, 수당 정정화 등의 독립운동가도 소개 그 의미를 높일 예정이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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