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주시청서 궐기대회 "강력히 투쟁할 것"

청주 흥덕구 강서2동 LNG 발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는 19일 청주시청 앞에서 '주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SK하이닉스의 LNG 발전소 건설에 대해 청주시민이 들끓고 있다.

청주 흥덕구 강서2동 LNG 발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는 19일 청주시청 앞에서 'LNG 발전소 건설반대 주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대책위는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대규모 LNG 발전소가 건설되면 환경오염으로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시와 SK하이닉스가 발전소 건설계획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실력행사 등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도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발전소 건설 반대 의견이 찬성의 4배에 육박했다"며 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서명운동, 1인 시위, 문화제 등 LNG 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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