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업체, 1000여명 채용, 대규모 구인구직 만남의 장 마련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충북일자리지원센터)이 주관하는 ‘2019년 충청북도 취업박람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CJ제일제당,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오리온, 에코프로비엠, SPC삼립 등을 포함해 도내 우수기업 200개업체(직접 80, 간접 120)가 참가해 약 1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면접채용관 부스를 참여기업의 업종별로 구분·배치해 구직자 맞춤형 면접이 가능해졌다.

현장에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현장등록을 병행해 구직 등록을 하는 참가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실제 행사에 참가하는 구직자를 고려해 계층별 심층 취·창업 컨설팅이 가능한 특별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도내 각종 취업지원 사업 및 기관들의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VR가상면접체험, AI자기소개서 컨설팅과 함께 취업준비를 하는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적성심리검사,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당일 오후 2시까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장에 방문하면 취업정보, 채용면접, 컨설팅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구직등록 신청을 한 취업 희망자에 대해 추후 충북일자리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구인업체와 지속적인 알선도 진행할 예정이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오늘 마련된 구인·구직자 간 대규모 만남의 장을 통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취업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 도내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구인·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 일자리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총 260개 업체(직접 87, 간접 173)가 참가해 1095명이 현장 면접에 참가, 최종적으로 182명을 취업시키는 등 도내 일자리미스매치 해소 및 취업률 제고에 큰 성과를 거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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