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아산에서 생산, 유통되는 지역 농식품의 안전과 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로컬푸드 인증제’를 충남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한다.

이를위해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인증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로컬푸드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해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 했는가’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 아산시가 인정한 지역 우수농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로컬푸드 인증 대상은 곡류, 과실류, 채소류, 축산물, 가공품 장류, 유제품 등 220여개 품목으로, 농산물 인증기준으로 잔류농약, 토양, 용수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 기준에 따라 유기합성제초제 및 GMO종자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로컬푸드 인증을 신청하면 농작물 시료채취, 분석, 결과통지까지 30일 이내 처리되며 인증심사 후 아산로컬푸드 인증마크를 농산물포장재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로컬푸드 인증제 시행으로 농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로컬푸드를 구매해 아산시 로컬푸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