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선문대(총장 황선조)가 지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선문대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은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윤동민)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로 ‘2019년 산단공-선문대 베트남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주환바이오·셀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이 개최됐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선문대 LINC+사업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통상·교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참여 기업은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1대1 기업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의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지원은 3년 전부터 시작됐다. 선문대가 베트남에 설치한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GICO)를 거점으로 2017년에는 충남도, 베트남사기업협회와 공동 주관해 천안과 하노이에서 두 차례 걸쳐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지난해에는 관내 11개 기업이 참여해 하노이 현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하면서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선문대 LINC+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비즈인턴 제도에서 300시간 이상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학생 2명도 현장 교육 차원에서 포함됐다.

윤기용 단장은 “지역 중소, 벤처 기업의 실질적 해외 진출 성과를 창출해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성공적인 베트남 사례를 모델로 해서 세계 9개국에 설치된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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