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면 원풍지구 및 감물면 구월지구 등…총 사업비 268억원 확보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연풍면 원풍지구와 감물면 구월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68억원(국비 134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208억원을 투입, 연풍면 원풍리에서 행촌리까지 2.3㎞에 달하는 제방·호안시설의 노후·유실구간을 정비하고, 교량 8개를 재가설하는 등 원풍천(지방하천) 정비를 통한 하천 범람과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2022년까지 3년간 60억원을 들여 매년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감물면 구월리 주월마을 일원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 가뭄방재시설(저수지)를 설치, 상습 가뭄피해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확보된 13억원(원풍지구 8억원, 구월지구 5억원)으로 내년에 실시설계용역과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사업은 상습적인 침수와 가뭄 피해로 고통 받던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자연재해취약지구를 발굴하고,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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