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가 23일부터 도민과 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 대표 상징물에 대한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도는 이번 조사에 앞서 상징물 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지역 정체성·역사성 등을 종합 고려해 △도목(木) 후보군 소나무, 은행나무, 호두나무, 오동나무 △도화(花) 후보군 국화, 백합, 장미, 해당화 △도조(鳥) 후보군 검독수리, 참매 등을 선정했다.

도민 대상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는 다음달 18일까지 충남넷 배너창을 통해, 도 공무원 대상 선호도 조사는 다음달 11일까지 행정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도는 지난 18일 정책서포터즈 발대식, 20일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등에서 각 상징물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고, 오는 26일 전국체전 결단식, 27일 관광의 날 기념식 등 다양한 도내 행사에서 의견 수렴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29일까지 충남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스티커 부착 방식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10월까지 이번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종합해 도 대표 상징물 최종안을 선정하고, 11월 중으로 상징물 관련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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