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문해 학습자의 대잔치 '제2회 충북도 문해한마당'이 도평생교육진흥원과 진천군 문해교육사회 공동 주관으로 20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렸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충북 문해 학습자의 대잔치 '제2회 충북도 문해한마당'이 도평생교육진흥원과 진천군 문해교육사회 공동 주관으로 20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렸다.

세계 문해의 달 9월을 맞아 열린 제2회 충북 문해한마당은 문해학습자 교류의 장이자 문해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행사로, 충북 10개 시·군 문해학습자와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한마당은 문해교육 유공자 표창과 전국 시화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삼행시(백일장), 운동회, 장기자랑 등 충북의 많은 문해학습자들이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백일장에서는 참가자들이 '내 이름'이란 시제에 맞춰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작성하는 등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들을 한껏 발휘 했고, 운동회에서는 풍선 나르기와 협동 단체 제기 등 시·군 학습자들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장기자랑에서는 시·군별 1팀씩이 출전해 숨겨 놨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22일 "충북 문해교육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영광스럽고 뜻 깊은 문해한마당 행사를 진천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뻤다"며 "문해교육은 주위 관심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도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진천군 문해교육 학습장은 초등, 중학 학력인정과정과 마을학습장등 23개소로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고등 검정고시반(야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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