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기에는 각 교육지원청 소속 영재교육원과 지역공동영재학급, 충북교육정보원,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충북국제교육원 등 24개 기관이 96개 학급 1920명을 모집한다.

후기는 각 지역 꿈나무 영재학급, 거점형 영재학급, 충북교육문화원, 청주교대부설 미술영재교육원 등 25개 기관이 47개 학급 940명을 선발한다.

전기 선발 영재성 검사시험은 오는 12월 7일, 후기는 내년 3월 2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영재 선발은 영재교육 종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영재교육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17개 시·도 교육청과 연계해 구축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담임교사, 학교추천위원회 등의 추천을 받아 영재교육 종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시험 자격 여부를 결정한다.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내년부터 신청한 해당 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남덕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능력을 계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