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도로 지역 7곳에 거점소독소 확대 운영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종합방역대책을 수립, 선제적 차단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운영한 거점소독소(문정리 가축시장 앞)를 시작으로 인터체인지(IC) 나들목과 인근 지자체와 근접해 있는 도로 7곳에 소독소를 확대 운영한다.

거점소독소는 1개소 근무자 3명(공무원1, 민간인2)으로 교대 근무로 24시간 운영되고, 양돈농장 전담통제초소는 24시간 전담 공무원이 투입되어 비상상황 종료까지 근무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의 병원성이 다양한데다 병원성에 따라 치사율이 달라지면서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로 전염력 강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군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염성이 강한 질병인 만큼 유입에 대비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의심 축 발견 시 신속조치 등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에는 7개 양돈 농가에는 1만5683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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