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부문 등 3관왕 차지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의 향토음식점들이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20일 청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개 부문에 40개 팀이 참여했다.

향토음식 부문과 만두요리 부문 금상에는 토박이네 식당(대표 김석환)과 이석해물칼국수&왕만두(대표 이석수)가 선정됐고 향토음식거리(전시) 부문에는 청산추어탕(대표 오한섭)이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향토음식부문 금상을 수상한 토박이네 식당은 옥천의 청정지역 맑은 물에 서식하는 모래무지에 옻이 오르지 않는 옻과 올갱이로 만든 ‘참옻올갱이 모래무지조림’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만두 부문 대상을 받은 ‘이석해물칼국수&왕만두’는 청양고추를 첨가한 땡초만두와 튀김 왕만두, 튀김 치즈롤 만두(팔뚝만두)를 개발해 창작점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토음식거리 부문 청산추어탕은 싱싱한 민물생선으로 만든 생선국수와 도리뱅뱅, 능이버섯무침, 고추에 싼 미꾸라지튀김, 뚱채나물 등의 밑반찬을 곁들인 특색 있는 상차림으로 옥천의 맛을 선보였다.

경연대회 입상자에게는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현판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 업소들은 남다른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고객에게 최고의 맛과 영양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향토음식문화 발전에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룡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