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옥천군생활기술연구회(회장 이정화)는 손바느질을 통해 전통 생활기술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제4회 규중칠우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옥천교육도서관에서 24일~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연구회원의 솜씨와 정성이 깃든 모시발, 조각보, 바늘방석, 배자 등 생활 속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규중칠우는 바느질하는데 필요한 침선의 7가지 물건(바늘, 실, 골무, 가위, 자, 인두, 다리미)을 말한다.

옥천군생활기술연구회원들은 옛 여인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바느질로 다양한 조각보 및 자수, 매듭, 한복과 각종 장신구와 같은 생활용품을 만들던 전통 규방공예를 꾸준한 과제교육을 통해 계승해 오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2013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이번 작품전시회에서 전통생활문화가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과제교육을 통해 규방공예의 저변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개장식은 24일 오후 3시다. 옥천 박승룡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