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이 한층 발전해 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이 비전을 갖고 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23일 열린 현안업무회의에서 “충주가 지금 단계를 뛰어넘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전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발전 비전을 세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거나 일하는 방식·관점에 신선한 개선책을 찾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기존 것을 답습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여주거나 화젯거리가 됐던 사업 현장을 답사해 자극을 받고 지역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며 성과를 낸 선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져 시민들이 바라는 수준에 맞춰 불편한 것은 해소하고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인허가와 지역개발 문제 처리 시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공무원들이 계속되는 격무에도 최선을 다해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노력이 시민 행복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활력 있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유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