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소양주간 작가와의 만남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청파초(교장 이민철)는 23일 1~6학년 학생 대상으로 인문소양주간 행사인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작가로 초청된 조혜란 동화작가는 충남 서천 출생으로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후, 우리 옛 그림의 맛이 살아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면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고 보며 세상을 새롭게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교생 모두는 이전 한 달 동안 작가가 쓰고 그린 다수의 동화책을 미리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혜란 작가의 작품에는 '노랑이들' '상추씨' '참새' '노야네 목장은 맨날 바빠!'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박씨전' 등 한국의 옛 정서가 듬뿍 담긴 재미있는 책들이 다수 있다.

교육 내용 중에는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작가의 상상과 창의력 그리고 스토리와 그림이 어우러지는 일련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학생들 중 누구라도 작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친 학생들은 “내가 읽은 그림책을 직접 쓰고 그린 작가님이 바로 앞에서 이야기를 읽어주시니 더 흥미진진하고 신기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책과 가까이 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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