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서원대 음악과는 지난 23일 대학 예술관 공연장에서 서원대 재학생을 비롯해 200여 명의 청주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피아니스트 김두민(16) 군의 특별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김혜진 서원대 음악과 교수의 제자이자 지난 20일 데뷔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친 피아니스트 김두민 군의 렉처콘서트(강의형식의 공연)로 관객들이 클래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 군은 베토벤의 ‘안단테 파보리’(Andante Favori, WoO 57), 멘델스존의 ‘클라비어슈티케’(2 Klavierstücke, WoO 19, No.2) 등을 연주했다.

김 군은 선천적 백내장이라는 한계를 딛고 13세에 프랑스 명문 음악원 ‘에콜 노르말 드 뮤지크’에 최연소이자 아시아 최초로 입학해 지난해 학사과정을 전체 수석으로 마치고 현재 석사 과정 중에 있다.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클래식을 통해 음반 ‘멘델스존 작품집’을 발매, 영국 클래식 월간지 ‘그라모폰’에 소개되기도 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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