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직초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3주체가 24일 ‘학교생활협약식’ 가진 뒤 선포식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사직초(교장 백승운)는 24일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하는 ‘생활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들 교육3주체는 ‘퀴즈로 알아보는 사직초 생활협약’과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선포식’을 통해 협약을 적극 지키겠다는 다짐을 했다.

학교생활협약은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지켜야 할 존중의 약속이다.

사직초는 생활협약 제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다모임, 학생자치회, 교직원회, 학부모 통신 등을 통해 수평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다.

학생은 친구와 학교를 사랑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고 애정으로 양육하기, 교사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성장의 교육 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생활협약은 늘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에 현수막과 배너로 설치했고, 가정에는 통신문을 발송했다.

이날 등교시간에 학생자치회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생활협약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백 교장은 “학교생활협약을 통해 구성원 간의 약속이 존중되는 신뢰와 소통의 민주적 교육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약 제정과 함께 자율적 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육공동체 강화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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